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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미간 금리 역전돼도 외환관리 문제 없다"
IMF때와 달리, 우리나라 달러표시 순 채권국
편집장 shnewsline@hanmail.net 입력 : 2022-11-07 08:1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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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전성진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가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특강에 참여한 서울대 전 총장 등 100여명의 경제전문가들이 전 교수의 주장을 경청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ㆍ미간 금리가 역전돼도 외환관리에 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IMF때와는 달리, 달러표시 순 채권국 이기 때문에 외환위기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는 주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홍익대학교 전성인 교수가 지난 1017일 오후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개최된 제90회 동반성장포럼 특강에서 제기했다.

 

전 교수는 이날 특강을 통해 "물가ㆍ금리ㆍ환율이 동시에 오르는 3고 현상에서 한ㆍ미간 금리격차가 달러수요를 자극, 외환위기를 가져오는 것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언론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전 교수는 "고정환율제에서는 한ㆍ미간 금리역전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변동환율제를 취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미국간 금리역전은 자본유출 요인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목표가 물가안정이 아니라, 환율안정이라면 환율안정을 위해 똑같은 금리를 적용해야하지만, 지금은 물가안정을 해치거나 금융안정을 해치는 상황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달러로 표시된 채무를 갖고 있던 IMF때와는 달리, 달러로 표시된 채권을 더 많이 갖고 있어 강달러의 수혜도 누릴 수 있어 문제의 본질이 옛날 IMF때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전 교수는 "이창룡 한은 총재가 서울대 경제학과 후배라서가 아니라, 미국은 자이언트 스텝을 밟는데 우리는 빅스텝을 밟아도 되느냐는 언론의 질문은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한편, 한국경제의 현황과 동반성장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포럼에는 100여명의 경제전문가들이 참여,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귀한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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