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일본 큐슈대학 예술공학부와의 연구교류 MOU 협의차 지난해 12월 현지를 방문한 디자인학부 교수방문단 일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억 디자인학부장과 아키라 야스코우치 예술대학장 등 양 대학 대표 9명이 참석했다.

해외 명문대학과의 MOU 체결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 교수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최근 성사된 일본 큐슈대학 예술공학부와의 MOU 역시 디자인학부 교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 중 하나다. 이번 협약은 김억 디자인학부장과 권오재 MOU 추진교수를 비롯 8명의 대학 측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월 22일 일본 현지 방문협의를 거쳐 최근 협약이 성사됐다.

일본 큐슈대학 예술공학부와의 연구교류 MOU 협의차 지난해 12월 현지를 방문한 디자인학부 교수방문단 일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억 디자인학부장과 아키라 야스코우치 예술대학장 등 양 대학 대표 9명이 참석했다.

큐슈대학은 후쿠오카시에 위치한 세계랭킹 120위, 아시아 9위, 일본 5위권을 자랑하는 100년 전통의 명문대다.

특히 예술공학부는 일본 내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최상위 학부로, 50년 전 일본 최초로 예술과 공학의 접목을 위해 설립된 만큼 고유의 노하우와 인적 자원도 풍부하다.

이번 MOU의 주요 협약 사항은 연구교류를 위한 상호 학생교환 5개년 계획으로 시행 1차년도엔 방학 기간 동안 실습위주 프로그램 운영을 운영하고 2~3차년도부터 복수학위제를 위한 시범 수업 및 적용이 계획되어 있다. 3년차부터 복수학위제 적용을 추진할 예정으로 이를 우리 대학 측에 먼저 제안한 큐슈대학 측은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응한 우리 대학의 학제검토가 이뤄지고 교류협력 지원이 뒤따른다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첫 시범단계인 2016년에는 상호 2명의 학부생만 파견하지만 이후 어느 정도 성과가 쌓이면 대학원 과정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협약 성사 요인에 대해 김억 디자인학부장은 “산기대 디자인학부와 마찬가지로 큐슈대학 예술공학부 역시 공학과 예술을 접목한 교육에 있어 일본 현지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며 “그러한 공통점은 두 대학이 서로에 대한 동질감 형성을 쉽게 이끌어 내 협약 초기부터 성공적인 마무리까지 큰 역할을 했다고”고 말했다.

김 학부장은 이어 “이번 협약이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와 자신감을 키우고 세계를 이끌 창조적이며 열정적인 디자이너가 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디자인학부의 모든 교수들이 해외 명문대와의 연구 MOU에 큰 관심과 노력을 쏟고 있는 만큼 이번과 같은 성격의 MOU 체결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MOU를 추진한 권오재 교수는 지난 2002년 큐슈대학에서 예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큐슈대학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 이번 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뉴스라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