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시흥시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참가자들과 한국어 강사들이 수상의 기쁨을 갖추지 않은 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관장 최변재)가 지난 8월 24일 개최된 시흥시한국어말하기대회에 참여,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 개최된 시흥시한국어말하기대회에는 외국인노동자,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등 15명이 대회에 참여하였으며, 센터에서는 외국인주민 한국어교육을 받고 있는 외국인노동자 4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대회 참가자 황티홍씨(베트남)가 ‘우리 없어요?’, 솜쿤씨(캄보디아)가 ‘임마 반장님!’, 보반씨(베트남)가 ‘김치맛을 알기까지’, 반둥씨(베트남)가 ‘내 엉덩이 예뻐요?’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하였으며, 반둥씨가 장려상을, 솜쿤씨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솜쿤씨의 ‘임마 반장님!’은 외국인주민들이 한국생활에서 흔히 겪는 반말호칭으로 인하여 발생한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엮어서, 관객들의 큰 호응과 공감을 얻어냈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최변재 관장은 “센터 한국어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이 시흥시말하기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대회 참여를 위해 수고한 참여자들과 한국어강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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