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교육장 워크숍을 가지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이 교육감은 교육혁신을 강조하며 “아이들을 등급으로 나누는 것은 교육이 아니다”고 역설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학생을 등급으로 나누는 것은 교육이 아니다.”고 강조하고 “고등학교 때 등급이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는 것은 참혹한 이야기”라고 주장하며 교육혁신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9월 28일 오전 포천시 평화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16 교육지원청 교육장 워크숍’에 참석하여 경기도내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들과 만나 소통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경기도교육청이 밝혔다.
이날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20일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교육부장관 간담회를 소개하며 “교육부 장관이 교육을 위해 학교를 지켜야할 책임이 있다”며, “학교와 교육을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소 소개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누리과정 관련 교육재정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특별회계법 신설계획은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교육혁신’을 주제로 교육장들과 협의를 진행하며 이처럼 강조하고 “얼굴처럼 특성이 다 제각기 다른 아이들을 어떻게 일률적으로 등급을 매길 수 있는가?”라고 역설하며 등급과 서열을 매기는 우리교육의 문제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연수회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교육장들에게 “교육을 바꾸기는 쉽지 않겠지만, 교육장님들이 포기하지 말고 그 지역에 맞는 학교의 변화를 일구는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교육장 워크숍은 ‘교육공동체 간 열린 소통과 협력 마인드 구축’이란 주제로 미래사회의 변화와 교육, 학교교육 제4의 길을 열기위한 교육현안 협의 및 공유의 자리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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