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문화체험 광관에 나선 외국인 자녀들이 보문사를 둘러본 뒤 현수막을 펼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이중교)의 희망나래학교에서는 경기도와 시흥시 지원사업으로 중도입국자녀 한국사회적응을 위한 문화체험을 4월 21일 실시하였다.
중도입국자녀 한국사회적응 프로그램 중 하나인 문화체험은 언어 및 사회문화적인 정체성 혼란 등을 겪고 있는 중도입국자녀들에게 일상의 벗어나 자연과 접하면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와 더불어 한국 관광명소 탐방을 통하여 한국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문화체험은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 65호인 마애석불좌상이 있고,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기도도량인 석모도 보문사와 석모도의 유일한 해수욕장이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생태관광지로 지정한 민머루해수욕장을 다녀왔다.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석모도로 향하는 길 갈매기 먹이주기 체험과 보문사 올라가는 길, 사십도가 넘는 급경사와 눈썹바위의 마애석불좌상이 있는 곳까지 30분정도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며 중간 중간 석모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쉬어가기도 했다. 평소 운동부족으로 힘겨워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면서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함께 등반을 마쳤다.
보문사 등반을 마치고 민머루해수욕장에 들려 바닷가 해변의 여유로운 자유시간을 통하여 교사들과 학생들이 힐링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이중교 센터장은 “이 번 문화체험을 통하여 희망나래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교실 밖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충전하여 일상으로 돌아와 더욱더 학업에 충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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