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품을 전달한 신한자원은 10여년전 시흥시에 정착한 부부가 어렵게 사업을 시작하여 만든 기업으로 3년 전부터는 텃밭의 농작물을 기부해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품들은 신현동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대야동과 매화동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수확한 감자10kg 30박스로 신현동자원봉사센터 등을 통해 반찬봉사활동을 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배영운 신한자원 대표는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는 이웃을 보고 언젠가는 저들처럼 기부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느새 3년째 농작물을 기부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여건이 되는 한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천숙향 시흥시1%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애써 키운 농작물을 벌써 3년째 기부해주시는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한달음에 달려와 더위와 싸우며 감자를 캐 주신 봉사자들께도 너무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신한자원은 감자뿐 아니라 김장철에는 김장에 사용할 무를 밭째 기부하는 등 통 큰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단호박 수확 시기가 되면 또 만나자며 올해는 단호박까지 기부해 줄 뜻을 전했다.

시흥시1%복지재단은 시흥시민의 후원금품을 접수하여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돕는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기부 참여 희망 시 031) 435-2351로 언제라도 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