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원수 교수의 설명을 듣고 있는 이진규 과기정통부 1차관(왼쪽에서 두 번째)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안현호)는 지난 8월1일 제2기숙사 2층 티움라운지에서 이진규 과기정통부 1차관, 우리 대학 안현호 총장, 투자자, 지역 기업인, 예비창업팀 등 1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실험실 창업, 10 번 통 (通) & 톡 (t a l k) ’ 제 2 회 행사 가 개최 되 었 다.

‘실험실 창업, 10번 통(通)&톡(talk)’은 실험실 창업이 활발한 현장을 시리즈(10회) 형태로 찾아가는 행사로, 관련 플레이어(①연구자, ②소속기관, ③투자자(VC, 엔젤 등), ④지원기관)들이 현장을 방문하여, 실험실 창업팀의 사업 아이템을 듣고, 창업가와 투자자 등이 어울려 상호 간의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며 실험실 창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순서로 구성된다.

산기대는 이론과 현장 체험을 겸비한 고급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부 출연으로 설립된 대학이며,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중 한 곳으로 ’11년 이후 누적 창업자가 184명, 고용창출 501명 등 산학협력‘에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서 행사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되었다. 먼저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우리 대학의 실험실 교원 창업 기업인 ‘티앤알바이오팹(대표 윤원수: 기계공학과 교수)을 방문하였다. 윤원수 교수팀은 3D 프린팅 기술 기반 인공장기를 개발하여 150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여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학생 창업기업인 해나소프트(대표 공성랑)를 찾아 회사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2부 순서로는 실험실 사업설명회(IR)가 이어졌는데 산기대, 연세대, 한양대팀이 '비전문가 빅데이터 수집 플랫폼', '자율주행 자동차 지도 구현', '소화기내과 의료편의성을 위한 의료 DVR' 등의 사업아이템을 발표했다. 행사에 참여한 액셀러레이터, 초기 기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 등의 투자자가 기술과 사업 방향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해 피드백을 줬다.

마지막 3부에는 '실험실 창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포럼이 이어졌다. 우산기대 고혁진 교수는 '산기대의 실험실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계획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패널토론에는 지역 기업인, 투자자, 대학 창업지원 관계자, 창업자, 예비 창업자 등이 패널로 참석하여 실험실 창업 활성화 방안 및 개선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안현호 총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발생하는 청년 창업”이라며 “앞으로 우리 대학은 4차 산업혁명의 옷을 입게 될 첨단 제조업 분야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과기정통부 이진규 1차관은 "산기대는 실험실 창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대학”이라고 치켜세우면서 ”실험실 창업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일자리, 미래 일자리를 만드는 원동력으로, 창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