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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최준영) 산업기술최고경영교육원(ITP) 총동문회(회장 이득치) 체육대회가 지난 13일 대학 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동문들은 1기부터 26기 재학생 기수까지 1,0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기수별로 팀을 나누어 족구와 배구, 피구와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100m달리기와 400m계주 등 다양한 운동경기를 펼치며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이날 대회사에서 이득치 회장은 “운동경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요인이 필요하다. 하나는 맑은 날씨이고 나머지 두 가지는 잘 갖춰진 시스템과 많은 참여인원이라.”고 말하고 “오늘 체육대회는 이 모든 요소를 갖추었으며, 거기에 더해 감동이 있는 체육대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를 주관한 21기 기수회장 김삼출 대회장은 “모든 동문들이 고르게 참여하면서도 소외되는 기수가 없도록 팀 구성과 경기진행 및 기준을 가을하늘처럼 맑고 공정하게 마련했다.”고 밝히고 “대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준 동문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최준영 총장은 축사를 통해 “체육대회를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운동장 준비를 위해 마지막까지 애써준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총동문 체육대회가 없었다면 몇 달이 걸릴지 몰랐을 운동장 준비가 몇 달 사이에 신속하게 조성됐다.”고 시간에 쫓기며 운동장 조성작압에 따른 긴박했던 상황을 역설적으로 설명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7시부터 경기를 치러 오후 늦게 끝이 났으며 개회식은 오전 10시 30분경부터 대북공연, 용인대 태권도 시범, 고적대 공연 및 기수별 입장, 경기규칙 설명과 김삼출 대회장의 개회선언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대회가 끝난 뒤 견품 추첨에서는 많은 동문과 가족들이 자전거와 가전제품, 냉장고와 세탁기, 텔레비전 등 푸짐한 선물을 받아갔으며, 특히 11기 신경우 동문의 가족이 1천만원 상당의 모닝자동차 경품에 당첨돼 참석한 다른 동문들의 축하와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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