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국민의힘 시흥갑 정필재 당협위원장이 임태희 교육감을 만나 시흥의 교육현안을 전달한 뒤 협조를 구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던 모습이다.

안산시 이민근 시장이 과학고 유치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자, 국민의힘 시흥갑 정필재 당협위원장이 과학고 시흥시 유치를 위해 임병택 시흥시장 거들기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흥시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지역특화형 과학고 신규지정을 앞두고 오는 11월 1일부터 8일까지 공모신청서 접수기간 중 시흥갑 지역의 은계1초 및 은계1고 부지 무상(임대차) 공급을 전제로 시흥과학고 후보지로 하여 공모신청 예정에 있다.

시흥과학고 설립 추진은 지난 4월 총선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정필재 시흥갑 당협위원장의 공약이었는데, 민주당 임병택 시장이 이를 적극 추진한다는 사실은 정당을 떠나 시흥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공약은 적극 추진한다는 의미에서 상생의 정치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정필재 당협위원장은 지난 해 12월 7일 및 올해 2월 20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시흥시의 정책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고 28일 밝혔다.

정 위원장은 올 2월 20일에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및 서울대학병원과 연계한 바이오특화 과학고 설립을 건의한 바 있고, 22대 총선 선거공약으로도 내걸었다고 주장했다.

경기형 과학고는 과학고, 교육지원청, 기초자치단체, 지역기관이 협력, 지역별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 특화형으로서 공정하고 공개적인 3단계 절차를 통해 지정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의 1단계 예비지정, 특수목적고 지정, 운영심의위원회의 2단계 심의, 최종 3단계에서 교육부장관의 동의 및 교육감의 지정, 고시 절차를 거치는데 1단계 예비지정이 2ㆍ3단계 통과를 보장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시는 과학고 신규지정 신청서 접수기간, 시흥교육지원청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에 공모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에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정필재 당협위원장은 “지난 총선 당시 임태희 교육감과 충분히 숙의를 거친 사안인 만큼, 다시 한번 시흥시에 과학고를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