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시흥시 월곶동 유호아파트 인근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 지반 함몰로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어 시흥시가 긴급조치에 나서고 있다.

시흥시와 시공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11일 월곶동 오피스텔 신축현장 지하 파일에 균열이 생기면서 공사장 주변 도로가 함몰 되는 등 붕괴 조짐을 보이기 시작 했다.

이에따라 시흥시 건설안전 자문단 관계자 등이 현장 출동해 균열된 공사장 바닦에 레미콘 타설을 통해 붕괴를 예방하는 자문을 하고 시가 긴급조치에 나서는 등 대응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흥시는 공사장과 붙어있는 상가 빌딩 주민들을 긴급히 대피시키고 위험을 알리는 안전띠를 두룬 뒤 주민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시공사 관계자는 "안전 조치를 위해 11일 레미콘 180루배를 부은데 이어 12일에도 240루배를 투입, 지반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공사는 13일에도 400루배의 레미콘을 추가 투입해 공사장 붕괴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사고가 터진 공사장은 L종합건설이 월곶동 1013-1번지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로 오피스텔 69실을 건축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