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동락 시흥시의사협회 회장
시흥시의사회가 지역신문 기자들과 지난 2일 물왕저수지 인근 음식점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의사회의 입장을 전달했다.
간담회 주제는 시흥시의사회가 전국 최초로 도입하려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에 대한 위사회의 입장이었다.
이날 시흥시의사회는 “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면, 민간주도 첫 일차의료 성공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강조하고 전하며 지연언론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은 전국에서 5곳이 지정되었지만, 시흥시만 사업추진을 못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전주시의사회와 전주시는 최근 협약을 체결하고 '전주시건강동행센터'라는 이름의 일차의료지원센터를 공식 개소했다.
이에따라 시흥시의사회는 “시흥시도 빨리 개소가 되어 시민들의 건강관련 서비스가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
일차의료 시범사업은 센터를 통해 네트워크를 맺고 있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지속적 건강관리가 필요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에게 맞춤형 건강 교육 및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센터에는 비상근직 센터장을 포함해 간호사 1명, 영양사 1명, 운동처방사 1명 등이 한 팀을 이뤄 운동방법, 영양, 식습관 개선에 대해 전문적으로 교육한다. 사업이 도입되면, 지역의 새로운 고용창출도 가능하며 시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흥시의사회 최동락 회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경기도의회에서 지난달 28일 예산 6,600만원을 편성해 상임위에서 통과 되었으며, 교육프로그램도 의사들이 참여해 만들고, 예산 범위 내에서 새로운 시도 역시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회장은 “또한 전문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환자와 신뢰관계를 회복하고, 새로운 의료체계가 만들어 지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시범사업 프로그램 근간이 의사와 환자의 면대면 진료이고 센터에서의 교육도 일대일로 이루어져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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