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ㅣ 즐겨찾기 추가
뉴스라인 홈 > 오피니언/사람들
시흥시, 서울대 밀어붙이기 시민들 극도로 불쾌
잘못된 도시계획 새로 세워 주민분노 잠재워야
발행인 사설 shnewsline@hanmail.net 입력 : 2012-11-21 15:22 PM
첨부파일 :

서울대 국제캠퍼스가 군자배곧신도시에 들어오면 지금보다 주민들의 삶의 질이 더 좋아지고 지역발전이 획기적으로 앞당겨질 질 것인가에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가 소재한 지역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며 정왕동 회사로 출ㆍ퇴근하는 기업인은 가까이 있는 서울대가 자신의 삶이나 삶의 질 향상과는 사실상 무관하다고 단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가 들어오면 크는 아이들 본보기가 되고 주변 학군이 좋아지는 효과는 있겠지만, 막상 살고 있는 근처에 서울대가 있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잘라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기업인은 서울대 학부가 들어와 학생들이 왕래하면 지역에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연구소가 들어오고 학생 기숙사가 들어오고, 교직원 아파트가 들어온다면 지역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하고 있다.
신림동에 살고 있는 장점에 대해 이 기업인은 차라리 관악산이 가까워 공기가 맑은 게 가장 좋은 점이라고 말한다. 시민들이 막연하게 생각하는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에 대한 환상은 실제로 서울대 근처에서 살고 있는 신림동 주민들 말을 빌리면 벌 것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시흥시는 1년 이자만 따져도 매년 500억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비용(1조원)이 들어가는 엄청난 시민혈세를 투입,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를 유치하려는 종전의 계획을 철회하지 않고 이른바 밀어붙이기로 시민들의 인내심을 시험하려 하고 있다.
주민들은 최근 브랜드를 앞세운 서울대의 노골적인 공짜심리와 어처구니없는 시흥시의 계획을 송두리째 알아차린 다음 그렇게 엄청난 비용이 든다면 차라리 하버드를 시흥에 유치하자고 반박하고 있다.
서울대라는 거대간판이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짓누르며, 막연한 환상을 심어줘 말문을 닫았던 주민들은 하소연 할 수 없는 분노와 억울함, 이를 이용하는 정치권의 얄팍한 포퓰리즘과 선동전에 놀아났다는 분통함으로 지금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제라도 시흥시는 1조원 이상의 기회비용이 소요돼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온 서울대 유치라는 어리석은 정책을 철회하고 가장 현실성 있고 효율적인 도시계획을 새로 세워 분열되고 흩어지는 시흥시민의 마음부터 추슬러야 한다.
술에 취한 고위공직자가 “잘되면 자기 탓, 안되면 조상 탓”이라 속담처럼 서울대 총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 요구해 진실을 밝혀낸 지역구 국회의원의 충심을 폄훼하며 질타한 대목은 시흥시의 생각이 어디에 있는 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서울대가 주변에 들어오면 지역이 엄청나게 발전할 거라는 환산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지금도 있다면, 차라지 신림동으로 이사를 가시라고 권하고 싶다. 서울대가 소재한 신림동에서 살면 삶의 무엇이 달라지는지 직접 경험해 보고 증언이라도 해 달라는 말이다.  

ⓒ 뉴스라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이전글 이관호 (주)은성아이 대표
다음글
     
페이스북트위터미투데이싸이월드

제호 : 시흥뉴스라인 ㅣ 대표자 : 김동인 ㅣ 주소 : 경기도 시흥시 새재로 7번길 6-1, (장현동 장현빌딩 302호) 발행인, 편집인 : 김동인
사업자등록번호 : 140-01-71232ㅣ 신문등록번호 : 경기 다 00814 ㅣ 등록일 : 2004.12.22
Tel : 031.317.0040 ㅣ Fax : 031.317.0083 ㅣ 메일 : shnewsline@hanmail.net
광고 구독료 계좌 : 농협 574-12-059632 ㅣ 예금주 : 김동인(시흥뉴스라인) 개인정보·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동인

Copyright ⓒ 2011 뉴스라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hnewsline@hanmail.net
모든 콘텐츠를 커뮤니티, 카페, 블로그 등에서 무단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