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재옥 아동학 박사/ 시립월곶어린이집 원장
2013년 경기도 보육교재교구대회 대상을 수상한 시립월곶어린이집(원장 박재옥)의 쾌거는 끊임없는 연구노력의 결과임이 세간에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박재옥 원장은 지난 9월 13일 ‘유아 다문화교육의 실제’라는 책을 출간했다. 2인 공저로 발간된 박 원장의 책은 280여 쪽 분량으로, 유아 다문화교육의 기초이론과 영․유아 다문화교육활동을 구안해 실행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만들어져 있다.
박 원장은 저서 머리말을 통해 “이제 다른 민족과 문화에 대한 이해와 수용은 인식의 차원을 넘어 우리사회 안전과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고 주장하고, 그러나 "기성세대는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를 수긍하면서도 이주민에 대한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예기치 않은 갈등과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자는 “대부분 영․유아 다문화교육은 여러 나라 문화를 소개하는 관광안내 역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히고 “이 책 역시 하나의 방법을 제시하는 것일 수 있겠으나, 통합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구안함으로써 영․유아 다문화교육의 기준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책의 구성은 1부 유아 다문화 교육의 이해, 2부 유아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의 이해와 3부 실제로 나뉘어져 있어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응용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실제로 활용될 수 있다.
박 원장은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31일에도 ‘보육기관 운영의 실제’라는 책을 발간, 현장에서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길라잡이를 만들었다. 박 원장은 당시 발간한 책을 통해 “이 책이 예비교사들에게는 실질적인 준비가 되고, 보육시설 종사자들에게는 자기 점검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고 밝히고 있다.
박 원장은 2년에 걸쳐 두 권의 책을 발간하면서 영․유아 교육프로그램 이론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으며, 어떻게 응용될 수 있는가를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유아 다문화교육활동을 구안할 수 있는 대안도 제시하는 등 내용의 깊이도 주목 받고 있다.
박 원장을 잘 아는 주변 인사들은 시립월곶어린이집이 2013년 경기도 보육교재교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일이 아니라, 박 원장의 끊임없는 연구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어 그 깊이를 가늠하게 하고 있다.
한편, 시립월곶어린이집 박재옥 원장은 경기대 사회복지학 석사, 인하대 아동학 박사이며, 책을 공저한 홍길회 동남보건대 교수는 연대 대학원에서 아동학을 전공한 뒤 Gregorio Araneta 대학에서 아동학 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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