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산이 함유된 도금세척액 누출사고를 낸 탱크의 모습이다.
<속보> 지난 20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의 휴대전화 기판제조공장에서 황산이 함유된 도금세척액 400ℓ가량이 유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유출된 도금세척액의 황산 함유량이 5% 이하로 낮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장 측은 사고 직후 자체 인력을 동원, 40여분만인 오전 10시 20분께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련 기관은 물을 조절하는 센서가 고장난 세척액이 역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공장은 핸드폰 기판 도금업체로서 기계 롤 세척을 위한 탱크내 박리액(황산,과산화수소 혼합물 10%) 1200리터(황산 120리터,과산화수소 120리터, 물 960리터)를 저장 하는 중 탱크내 순환펌프 수위조절센스 고장으로 인해 물 공급이 계속되어 박리액 약 400리터가 누출된 사건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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