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울시장과 면담한 경기도의원들이 박원순 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에는 시흥출신 최재백(왼쪽에서 3번째) 의원의 모습도 보인다.
경기도의회 수도권상생협력특별위원회(위원장 민경선)는 지난 6월 23일, 경기도와 서울시가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7개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고자 서울시청을 찾아 박원순 서울시장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민경선 위원장을 비롯해 시흥출신 최재백 의원 등 몇 몇 의원들이 함께 했다. 경기도와 서울시가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7개 현안은 미세먼지 관련 경유버스 서울진입 차단 문제와 출퇴근 주민의 민원인 경기버스 서울진입 증차문제 등이다.
민경선 위원장은 “서울시가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서울시에 진입하는 모든 경유버스를 전면 통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과징금까지 부과하겠다고 했다”며, 경기도 전체경유버스 약 3,900여대를 CNG버스로 교체할 경우 약 7,800억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경기도도 경유버스 CNG 버스 전면교체 등 적극적인 협력과 예산 수반 등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다만 의원들이 제기한 협의 부족과 관련해서는 긴밀한 협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시장을 면담하는 자리에 동석한 시흥출신 최재백 의원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수도권교통본부에 유능한 인재를 배치하고 권한을 주어 명실상부한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힘을 주셨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정확한 사안을 점검 후 실질적인 본부가 되도록 검토를 지시하겠다 ”며, “이를 통해 오늘 제기된 광역버스 노선조정·증차 문제를 수도권교통 본부와 국토부간의 충분한 논의 구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상생협력특별위원회는 그동안 서울시 교통위원회를 방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를 방문, 고양시 난지물재생센터 방문, 시흥시 LH 사업장 현장 방문 등 적극적 활동을 지속해왔다.
또한 M-버스 운영과 관련한 손실보전을 지자체에 떠넘기려 진행한 시행령 개정을 항의하러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장관보좌관을 면담하고 약 100억원 상당의 손실보전 부담을 막아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 지난 6월 7일에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를 방문해 경유버스 서울진입차단에 대한 경기도의회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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