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 소속 의원들이 경기도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공사 경영 전반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모습이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이재준 위원장)는 11월 4일 경기도시공사 6층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최춘식 의원은 감사 당일 경기도시공사 현관에서 안양시 도시개발공사에 반대하는 10여명의 민원인들이 항의시위를 한 것과 관련 “공사가 사업시행자 지위가 없기 때문에 주민들과의 적극적 협의를 할 수 없는 입장임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치게 안일하게 대응하는 문제가 있다.”며 “향후 사업 추진 시 해당 시?군과 협조하여 경기도시공사도 사업을 추진하는 지위에서 사전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뒤이어 이현호 의원은 경기도시공사의 공공성 확보 방안으로 사회봉사 활동 확대 시행과 지역종합발전 협약 체결 이후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지역종합발전 협약이 10개 시군과 체결되었으나 구체적 성과 없이 형식적으로 이루어졌다.”며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건설하는 것도 경기도시공사의 설립목적 중 하나인 만큼 지역 현안 사업이 무엇인지 해당 지역 의회와 잘 협조하여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나득수 의원은 경기도시공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며 “당기순이익만 보더라도 2012년 3,360억원, 2013년 204억원, 2014년 2,475억원, 2015년 711억원으로 매년 지나치게 편차가 크다.”고 지적하고, “경영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들은 대외적 신뢰도와 평가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장동일 의원 역시 경기도시공사의 민원 관리 능력을 지적하며 담당부서의 명확화와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또한 지난 8월 경기도시공사의 사업범위에 해외사업이 추가된 것과 관련하여 해외사업추진 현황을 질의했다.
ⓒ 뉴스라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