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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느라 고생 많았다. 제가 준비해온 것 낭독하는 게 좋지 않나 싶다. 서울대는 그동안 수년 동안 소위 멀티캠퍼스 체제 구축 노력을 해왔다. 하나가 시흥 군자배곧신도시이고, 또 하나는 강원도 평창 그린바이오단지 두개다.
평창 그린바이오단지는 올해 완공될 예정이고, 시흥 군자신도시사업(시흥 국제캠퍼스구축사업), 이것은 기본적으로 시흥시가 도시개발 사업을 하면서 얻은 개발이익으로 저희 국립대학 서울대를 유치하는 사업이다.
기본 틀을 설명하면, 민간지역특성화개발사업자가 서울대에 교육용지, 초기 기초시설을 제공하고, 서울대는 운영에 필요한 장비, 인력,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는 방안이다. 그러한 민간 지역 특성화 개발 사업자에 용지, 시설의 토대 하에서 서울대가 운영에 필요한 투자를 하는 안이다.
서울대는 그동안 시흥시와 맺은 양해각서 정신에 입각해서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서울대는 지역특성화 개발사업에 구조가 형성, 완결되는 것과 발맞춰 시흥캠퍼스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며 현재 이러한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의 전담 위해 임정기 부총장이 멀티캠퍼스 추진 위원장으로 사업 총괄하고 있고 임 부총장 지휘 하에 전 기획부처장, 현 시흥캠퍼스 추진단장인 이정동 교수가 맡고 있다. 시흥캠퍼스는 임 부총장을 중심으로 구체적 계획을 정비해 나가고 있는 단계에 있다.
저희는 국립대학이다. 국립대로서 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다음과 같은 (세 가지)원칙을 가지고 임하고 있음을 거듭 밝힌다.
1, 국립대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대학교육 발전에 기여한다. 2 학문의 전당, 연구의 중심축이라고 하는 자부심을 살려 심의성실의 원칙에 입각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3 법과 규정, 절차를 중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세 가지 원칙 입각해서 저희들이 시흥캠 계획안을 준비하고, 협의하고, 논의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드리고 싶어서 말씀드렸다.
앞으로 여러 질문들이 있겠습니다만, 여기 임병기 부총장하고, 이정동 단장하고, 교무처장도 와 계시고 교육을 총괄하는 교육부총장, 시설국장 등 다 오셨다. 많은 보직 교수가 언론계에 계신 분들하고 만나는 것은 드문 일 중 하나다.
여러분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그만큼 논의하고 질의에 답하겠다는 말이다. 미흡하더라도 양해해 달라. 저는 학내 국제회의가 있어서 질의 응답할 여건이 충족되지 않아서 상세 사항, 기술적 답변은 부총장, 교육부총장, 단장이 설명해 주시는 걸로 알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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