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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상하수도 요금이 이웃 동 빌라와 뒤바뀌어 부과됐다는 본보보도와 관련, 시흥시가 주민들에게 과다징수한 상․하수도 요금을 현금으로 되돌려 주기로 했다.
시흥시청 상수도에 따르면 지난 3월 11일 은행동 모 빌라의 105동과 106동의 상하수도 요금이 10년간 바뀌어 부과됐다는 보도가 나가자, 사실 확인에 나서 2010년 9월 고지분 부터 요금정상을 확인해 과다 부과한 상하수도요금 180만원을 되돌려주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시흥시청 상수도과는 원인분석 결과, 민원이 발생한 빌라의 105동 계량기가 106동과 107동 사이에 부적절하게 설치돼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지난 2007년 12월 31일 조례개정으로 세대 계량기 합산양보다 메인계량기 사용량이 많을 경우 잔여량을 세대별로 균등 배분하도록 함에 따라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해명했다.
이에따라 시흥시는 세대별 과다 부과된 상하수도 요금은 현금 환급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을 수용, 현금으로 보상해주기로 했다. 또 향후 메인계량기와 세대별 사용량에 차이가 발생하는 수용가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을 통해 주민들이 상하수도요금을 과다하게 내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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