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2세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양석훈 대리와 총괄부장의 모습
뿌리기술 금형의 중요성 강조
(주)국제정밀 양경현 대표가 기업을 시작한 것은 1987년부터다. 그 이전에도 기업을 경영하기 시작했지만, 지금의 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지 2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기간 동안 양 대표는 특유의 성실성을 바탕으로 한길을 걸어왔다.
그렇게 인고의 세월을 보낸 양경현 대표는 이후 2002년 8월에 시화공단에 입주, 오늘과 같은 탄탄한 자동차부품 회사를 일구어 냈다.
특히 기술경쟁력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주)국제정밀은 내수 100%의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이다. (주)국제정밀은 자동차부품 70%, 일반 공용부품 20%와 (주)국제정밀만의 특수 아이템 10%로 내수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내수시장을 키우고 있는 특화된 기업이다.
(주)국제정밀은 지난 20여년의 세월을 직원들과 동고동락하는 가족 같은 분위기로 이어가고 있다. 3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데 직원들 중·장기 근속자들이 많아 이제는 눈빛만 봐도 서로를 알 수 있는 가족회사가 되고 있다.
양경현 대표는 회사의 경영방침을 고객만족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변화, 혁신을 통한 내실 경영 강화, 기술 경영을 통한 미래 성장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2세 경영인을 위해 생산직부터 차근차근 절차를 밟아 오면서 기본에 충실한 기업인 양성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다양한 생산제품 고도의 기술력
(주)국제정밀은 1987년 회사 설립이후 1991년 현대자동차 RELAY 부품 개발 및 전장품 S/W 및 RELAY부품을 납품하며 금형 및 생산업체로 성장했다. 1999년 국제정밀로 상호변경, 1999.06 ISO 9001 품질인증, 1999.10 (주)국제정밀로 법인 전환하며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2012년 말에는 신규프로젝트 개발을 완료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성공하며 글로벌 경쟁시대에 발맞추어 가고 있다. (주)국제정밀을 25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다품종 대량생산의 기초에는 국제정밀의 탁월한 금형기술이 있다.
금형(金型 Die & mould)은 재료의 소성(塑性 Plasticity), 전연성 이용하여 재료를 가공성형제품을 생산하는 도구로 ’틀’ 또는 ’형’(型)의 통칭이라 한다.
기술적 의미에서 금형이란 동일규격의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하여 금속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모체가 되는 틀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 , 현대자동차는 탄탄한 품질, 아이폰의 출현은 금형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것이다.
국제정밀의 양경현 대표는 금형의 중요성을 일찍이 파악하고 외주 위주의 금형을 자사의 기술력으로 승화시켰다. 금형기술의 습득으로 자체 경쟁력을 키운 국제정밀은 미래의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소통과 변화로 회사 발전을 견인
양경현 대표는 “자동차 한 대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십 개 금형이 필요하다. 디자인과 성능이 복잡해질수록 필요한 금형 수는 더욱 늘어난다.”며, 현재 “국제정밀은 250여 가지의 다양한 부품을 생산 공급함에 있어 금형 또한 250여 가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금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금형 기술은 같은 규격의 제품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틀’이나 ‘형상’을 만드는 것이다. 고객의 니즈에 맞는 이상적인 제품 구현하는 것이 그 구실이다. 국제정밀은 1대의 기계에서 1분에 600개의 제품이 생산되는데 이는 금형의 기술력이 없으면 안 된다. 또한 자동화 기계의 도입으로 산업재해는 생각도 할 수 없다.
이 회사 이기택 총괄부장은 소통과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양경현 대표라고 하며, 소통을 위해 직원들과 다양한 대화를 나누고, 때가되면 알아서 직원들을 챙겨주는 따뜻하고 인간미가 넘친다고 말하고 있다.
양 대표는 기본이 튼튼해야 무엇이든지 잘한다며, 2세 경영인인 양석훈 대리를 2년간 현장에서 감을 잡게 하고 현재는 금형개발팀 대리로 근무하고 있다.
양석훈 대리는 “아버지 양경현 대표님은 어릴 때부터 가정적인 아버지”라고 기억하며, “무슨 일이 있어도 아침식사는 가족 모두가 같이 하며 허물없는 대화를 하던 친구 같은 아버지”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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