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진은 국제라이온스클럽354-B지구 시흥·광명 합동 체육대회가 개최된 지난 25일 시흥시 대야동 ABC행복타운 대운동장에서 시흥중앙라이온스클럽(회장 정찬성) 회원들이 깊어가는 소래산 단풍을 배경으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이다.<관련기사 6면…사진제공 영스타사진관>
단설 유치원 16개 추진
<속보> 시흥시 개발지구에 30개 가량의 공립유치원 설립이 추진되고 있어 경쟁관계에 놓이게 될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장현지구의 경우 모두 7개의 유치원이 추진되고 있어 인접한 유치원과 어립이집이 직격탄을 맞을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본보가 시흥교육지원청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의 개발지구내 단설유치원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모두 16곳으로 이 가운데 ▲군자배곧신도시 5곳, ▲시흥목감지구 3곳이 교육청과 협의를 끝낸 뒤 유치원 부지를 확정지었다. 또 ▲은계지구 3곳, ▲장현지구 4곳, ▲시화MTV 1곳 등 모두 8곳에서도 단설유치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장현지구 유치원 4곳 가운데 2곳은 이미 협의를 완료, 신설유치원이 들어설 경우 장곡동 소재 유치원들과 어린이집이 직격탄을 맞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신설 초등학교에 설치될 병설유치원의 경우에도 ▲군자배곧신도시 5곳, ▲시흥목감지구 3곳, ▲장현지구 3곳, ▲은계지구 2곳, ▲시화MTV 1곳 등 14개 유치원이 각각 3학급 규모로 추진되고 있어 주변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들이 장곡동과 비슷한 우려를 하고 있다.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설립이 확정된 유치원은 ▲가칭 목감2유치원으로 15학급 268명 정원에 일반학급 12개, 특수학급 3개로 신설된다. 이외에도 ▲가칭 군자배곧2유치원은 11학급 200명 정원으로 일반학급 9개, 특수학급 2개가 각각 2016년 9월 개원 준비를 하고 있다.
시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유아교육법시행령이 개정돼 개발지구에 신설되는 초등학교 정원의 1/4만큼 유치원을 설치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어 공립유치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어린이집은 소관부처가 다르다”고만 밝혔다.
한편, 복지부가 관할하는 어린이집은 0세부터 5세 아동까지 보육할 수 있는 반면, 교육부가 소관부처인 유치원은 만3세부터 5세 아동을 교육하는 정규 교육과정으로 시설이 좋은 공립유치원이 들어오면 인근지역 사립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은 적지 않은 타격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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