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의회에서 5분 발언하고 있는 이복희 의원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던 당초 약속과 달리 ABC행복학습타운 야금야금 행정타운으로 변질되고 있다. 보다 못한 이복희 의원이 시흥시장을 향해 쓴 소리를 내며 그냥 두고 볼 수 없다고 공경했다.
이복희 의원은 지난 20일 오전 제224회 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시장이 야심차게 그 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노라고 약속하고 활용계획에 대해 주민설명회도 여러 차례 거쳤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의원은 “3세대가 어우러지는 행복학습타운으로 만들겠다는 시장님의 포부는 어디다 감추고 시민들이 활용해야 할 공간들이 야금야금 행정사무공간으로 옷을 갈아입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ABC행복학습타운에 행복교육지원센터 사무실을 비롯해 대동제를 위한 대동행정센터, 평생교육원 등이 들어선 것은 물론, 신천권 소규모 공장운영 지원을 위한 소공기업지원센터를 위한 사무공간 설치를 허락한 것 등을 꼬집은 내용이다.
특히 이 의원은 “몇 개월 전에는 승마힐링센터 이전을 행복학습타운으로 이전 검토해라는 지시까지 내렸지만, 부시장이 현장을 방문 검토한 결과 이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취소된 걸로 알고 있다”는 사실까지 폭로했다.
이 의원은 시민혈세 427억원을 들여 매입한 가스안정공사 본사자리가 “원칙을 무시하고 시장과의 특별한 관계, 시장의 생각만을 담아 ABC행복학습타운의 활용계획이 달라진다면, 시장은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당초 시민들과 약속한 대로 흔들림 없는 ABC행복학습타운 활용계획을 추진하고, 대동센터 건립을 위한 계획을 차질 없이 준비해 3년 후에는 반드시 시민들이 접근하기 편리한 곳에 대동센터를 설립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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