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진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서부지부 이우수 지부장이 서부스마트허브경영자협의회 안태로 회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본부 채병용 본부장과 기업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다. 이 지부장은 최근 현대기아차 사태가 심상찮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기업들에게 자금 확보에 나서라는 안내메일을 보내면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자금지원 방법도 소개해 기업인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다.
관련기업 원만한 사태해결 기대
<속보> 현대기아차 전면파업 사태가 심상치 않다는 현지 소식이 전해지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시흥안산스마트허브 관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중소기업관련 기관에서 조차 자동차 협력업체에 메일을 보내 “위기에 대비해 달라”는 당부를 하고 있을 정도여서 관련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서부지부 이우수 지부장은 최근 기업인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미리 정보를 입수하고 대책을 세우신 분들은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2~4차 협력업체들은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현대기아자동차 부품매출이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넘어서는 기업에서는 지금부터라도 운전자금을 확보하는 게 좋을 듯싶다.”고 충고 했다. 특히 “오랫동안 또는 큰 규모로 거래해온 은행이 있는 기업은 '관계관리'도 하고 운전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파업이 장기화 되면 기존 거래은행도 관계가 안 좋아질 수도 있다”고 밝히고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관련기관을 통해 신용대출을 받아야겠다 싶으신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이 지부장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소공인특화자금’은 10인 미만 제조사업장에 운전자금 1억원, 시설자금 5억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창업자금의 경우 창업 5년 이내 기업에 운전자금 최고 5억원까지, 기계시설자금, 공장매입자금 등 연간 한도 45억원까지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신성장기반자금의 경우도 창업 5년 이상 된 기업에 5억원까지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기계시설자금, 공장매입자금 등 연간 한도 45억원까지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수출지원자금의 경우 수출기업에게 실적을 기준으로 최대 5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사업전환자금의 경우 현재의 아이템을 제조하고 있는데 다른 아이템을 제조추가하고 싶을 때 그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지원하며, 돈을 빌려서 이자가 부담되거나, 나중에 다른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중진공의 이익공유형자금이나 성장공유형 자금을 문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귀띔 했다.
한편, 현대기아차 사태가 심상치 않다는 소식과 함께 중소기업이나 소공인들에게 자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기업인들은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안내를 해주고 있어 고맙다고 반응하면 “거대기업이 국가경제를 볼모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난한 뒤 원만하고 합리적으로 사태가 해결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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