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스라인 청소년기자단 소속 채지훈 기자가 겨울방학을 맞아 자동차 튜닝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채 기자의 이번 경험은 손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 엔진오일처럼, 튜닝업체 CEO를 꿈꾸는 그의 뇌리에 좋은 경험으로 각인됐다.
뉴스라인 청소년기자단 소속 과학고 학생이 겨울방학 현장실습을 체험,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자동차과학고 1학년에 재학 중인 채지훈 기자다. 경기자동차과학고 튜닝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채 기자는 지난 겨울방학 4주 동안 정왕동 소재 ST모터스(박승래 대표)에서 현장실습 체험활동을 전개했다.
평소 동아리 활동으로 튜닝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채 기자는 지인의 소개로 ST모터스 박승래 대표를 만나 “자동차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튜닝을 할 수 있다”는 충고를 받아들여 곧바로 현장실습에 나선 것이다.
자동차 튜닝시장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내다본 채 기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뜻있는 활동을 하기로 하고 현장실습을 시작했다. 채 기자는 직접 엔진오일도 갈고, 타이어 교체도 해 보면서 타이어 공기압도 맞춰보기도 하면서 출고되는 차들을 뿌듯한 마음으로 지켜봤다.
채 기자는 재학 중 취업나간 선배들 가운데 일부가 근무환경 때문에 다시 돌아왔다는 말을 듣고 현장에서 실감했지만, 중도에 그만두는 것은 애초 시작을 안 한 것만 못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게 이번 실습의 성과라면 성과라고 말한다.
채 군은 현장실습을 하는 동안 자동차를 고치려 이곳에 들른 경기과학기술대 자동차학과 교수님을 만나 “어린 나이에 자신의 꿈을 향해 확신을 갖고 달린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며 “내가 꼭 가르쳐보고 싶은 학생이다.”고 명함을 건네주었다며 기뻐했다.
채 기자는 실습기간 동안 자동차 부품을 만져보고, 고쳐보면서 행복한 체험을 한 이번 겨울방학의 기억은 손에 묻어 잘 지워지지 않아 애를 먹이는 엔진오일처럼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채 기자는 다가오는 봄방학 일주일도 이곳을 다시 찾아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정비업체 CEO가 되어 자동차를 멋지게 튜닝 하는 날을 꿈꾸며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채 기자는 작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는 학생에게 실습을 허용해 자동차 튜닝의 꿈을 한 발짝 현실 앞으로 가져다 준 ST모터스 박승래 대표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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