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진은 시흥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벼 베기 행사에 참여함 안병안 군자농협조합장과 우주어린이집 이장희 원장, 그리고 어린이집 원생이 나란히 서서 벼 수확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첫 쌀 생산을 위한 벼 수확작업이 실시됐다.
지난 3일 군자동 이준성씨는 자산의 논 1,200평에서 햅쌀생산을 위한 첫 벼 수확을 시작했다.
이번에 첫 수확한 품종은 수확기가 빠르며 밥맛이 좋은 ‘태봉’으로 지난 5월 8일 모내기를 실시해 이날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그러나 올해는 벼 작황이 여의치 않아 많은 생산량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이씨는 밝히고 있다.
이날 첫 벼 수확행사에는 군자농협 안병안 조합장이 논에 나와 직접 벼를 수확하였으며, 장곡동 우주어린이집(원장 이장희) 어린이 20명이 행사에 참석, 벼 수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체험학습도 펼쳤다.
이날 우주어린이집 원생들은 어른들의 벼 베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며, 수확한 벼를 직접 탈곡하며 쌀의 생산과정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도 듣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시흥에서 처음으로 벼를 수확하게 된 이준성씨(군자농협 감사)는 “안병안 조합장이 직접 나와 농민의 심정을 헤아리며 수확을 돕는 것도 기쁘고, 어린이들이 생산현장 체험을 통해 쌀의 소중함을 느끼는 체험 현장을 지켜보는 것도 더없이 좋다”며 무척 기뻐했다.
벼 수확행사에 직접 참여한 안병안 군자농협 조합장은 “올해는 이준성씨가 주변여건 나빠 수확량인 줄어들었지만, 내년에는 이곳에서 이준성씨가 이모작을 해 본다고 한다”며 “올해의 첫 수확을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해 무엇보다도 즐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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