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홍원상 시의원(정왕2·3·4동)
[의회 5분 발언 전문…홍원상 의원]
정왕2·3·4동 홍원상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신 윤태학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43만 시흥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불철주야 애쓰시는 1,000여 공직자 여러분!
현재 우리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마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 본 의원은 생각되어집니다.
왜냐고요?
시를 경영하는 경영자인 시장이 종업원인 공무원들과 소비자인 시민들에게 인정을 제대로 받지 못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4월 2일자 중부일보 기사를 접하면서 본 의원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이도에는 수 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한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또한 오이도 상인들은 상권활성화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설치한 조형물을 철거해 버리는 일이 어찌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수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조형물을 재설치하는 것이 당연한데 그 어느 누구도 재 설치해야 된다는 제안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직무유기가 아니고 그 무엇이겠습니까? 시장은 오이도 주민들이 원하는 조형물 재설치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시장은 옥구공원 앞 육교에 가보셨나요?
24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한 육교는 본 의원이 조사한 바로는 하루 10여 명 정도 이용하는 육교이던데 시장은 알고 계십니까?
당초 동보아파트에서 옥구공원으로 설계되어 있던 것을 설계 변경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루 10여 명 정도 이용하자고 그 막대한 예산을 집행한 것입니까?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시흥시의 현실입니다. 건축사도 근린공원에서 옥구공원으로 육교 설치가 우선 되어져야 한다고 제안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설치 대상지는 맞지 않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서해안로가 추후 확장될 수 있으니 육교를 동보아파트 쪽으로 20m 정도 후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하여 동보아파트 쪽으로 후퇴하여 설치 완료하였음에도 이상하게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설치하는 그린브릿지는 교각을 인도 옆에 설치하고 있는 이유는 무슨 이유입니까?
다음은 완충녹지 그린브릿지 건설공사 현장 건입니다.
2013년 6월 말 착수하고 7월 24일 정왕권 유관단체 회원들을 총동원하여 기공식을 개최하셨죠? 완충녹지 그린브릿지 건설공사는 도로로 단절된 녹지를 연결하는 그린브릿지 4개소 및 주변 조경을 포함하여 2013년 6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50여 억원을 투입하여 공사를 한다고 하였으나 현재 옥구 브릿지조차도 언제 완공이 될지 모르는 깜깜한 현실 상황입니다.
시장께서는 한국수자원공사에 브릿지 관련해서 어떤 대응을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이라도 당장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선거에 더 이상 이용하지 마시고 4개소의 그린브릿지가 언제 다 완공되는 것인지 정확히 답을 시민들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소통을 제일로 생각하는 시장, 시장의 진정한 소통은 무엇입니까? 또한 얼마큼 진정한 소통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하십니까?
인사권은 시장의 고유권한이죠.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시장의 고유 권한을 뺏으려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그 고유 권한을 잘 행사해 주길 바랄 뿐이죠.
하지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칼자루 쥐고 있다고 마구 휘둘러야 되겠습니까?
본 의원이 7대 의회에 입성하여 많은 공직자들의 가슴앓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볼까요?
"시흥시 공무원의 근평은 무용지물이라죠. 공무원들에게는 참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죠.", "자기 직급의 승진자가 있었음에도 승진 서열순위가 거꾸로 하락한다죠." 공직자들의 한숨 섞인 한탄의 소리입니다. 시장은 이해가 가십니까?
고질적인 지역주의에 편중되는 인사관리 시장은 알고 계십니까? 또한 4개월, 6개월 생각지도 않았던 인사이동 지역구 의원들도 전혀 알지 못 하였던 인사이동 이런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시장은 끝없이 곤두박질하는 시흥시의 잘못된 인사관리에 언제까지 이대로 두고 보시겠습니까?
본 의원이 몇 가지 주문합니다.
투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균형적인 인사시스템으로 과감히 개혁하십시오. 근본도 없고 신뢰 받지 못 하는 시흥시 인사는 더 이상은 용납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무보직 6급 공직자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에 대한 대책도 적극 강구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시정을 올바르게 이끌 적임자들을 선택함으로써 비로소 시흥시의 희망이 보인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도록 하십시오. 공무원이 행복해야 시민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로 박수 받는 시흥시장이 되어 줄 것을 43만 시민과 1,000여 공직자와 함께 기대하면서 하던 일이나 제대로 마무리 잘 하시는 시장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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