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상단 그림은 (주)쏠팩이 생산하는 각종 포장 기계
[사진] 김은갑 (주)솔팩 대표이사
산기대 33기 명품기수 우뚝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산업기술최고경영교육원(ITP)은 17년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수도권 서부지역 최고의 최고경영자과정이다. 그동안 33기 기수가 배출되고 현재 34기가 교육 중에 있다.
그러나 이들 33개 기수 1천700여명의 동문들 가운데 눈에 띄는 기수가 있다. 33기 동문회다. 명품기수에서는 항상 명품 CEO가 있는 것처럼 ITP 33기 원우호에도 명품 리더십이 있다.
사람중심 경영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 한 ITP 33기 (주)솔팩의 김은갑 회장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이번 호에서는 최고경영자 집단을 탁월한 리더십으로 최고 명품으로 만들고 있는 김은갑 회장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지난 6월 33기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산업기술최고경영교육원을 수료하고 많은 시간 지나지 않았지만, 우리 원우회는 남달리 단합된 모습을 많이 보여 주면서 총동문회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ITP 33기 기수회장을 맡고 있는 김은갑 회장의 일성이다.
33기 원우회는 53명이 활동을 하고 있지만 흩어지지 않고 전체 원우가 하나 되는 원우회로 거듭나는 구심점 역할을 김은갑 회장이 잘 감당하고 있다.
전체 원우회를 비롯해, 골프회, 산악회 모임 등 왕성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33기 원우회는 수료식부터 남다른 활동을 보이며 다른 기수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수료식 최초로 시도된 원우들의 합창은 새로운 수료식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체육대회 상금을 봉투째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모습은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모습도 보여주는 등 탄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김은갑 회장은 “다양한 원우 모임에서 회장이라고 해서 독단적으로 하지 않고 원우 집행부에서 승인으로 원우회가 움직인다.”고 말한다. “단합된 명품 원우회를 위해 33기라는 기수이름처럼 모든 행사에 33명 이상의 원우들이 참석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부탁하고 있다”고 자신의 리더십을 설명한다.
이어 김은갑 회장은 “원우회 모임의 궁극적인 목적은 서로 교류를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가는 것이지만, 사회적 약자를 돕고 기업경영에도 도움을 받아 일자리를 늘리는 등 지역 경제에 이바지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김은갑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성격도 다양하지만, 항상 보듬어가고 포용하는 마인드로 함께 멀리 가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원우회의 비젼을 제시한다.
(주)솔팩의 대표이사인 김은갑 회장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도 유명하다. IMF 위기 시에 해외로 눈을 돌려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놓은 장본인으로 30여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경영자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글로벌 진출은 요즘 기업들의 필수 경영전략이다.”고 말하며,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사람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김 회장은 “제일 쉽고 빠른 방법은 현지에 정통하고 현지어에 능통하면서 책임감까지 갖춘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인재를 찾기가 쉽지 않다. 충분한 조사란 없다. 기본적인 조사만 갖춘 채 직접 해외에 나가 조사내용과 비교하며 현지인들과 부딪치는 게 우선이다.”고 말한다.
끝으로 김은갑 회장은 “53명의 33기 원우들이 건강하고 사업은 번창해가며, 10~20년을 같이 가는 원우들이 되었으면 한다.”며, “열심히 찾아가서 도움이 되는 원우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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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소기업에 대한 국민들 인식도가 너무 낮다’
지자체도 문화행사 기업과 근로자들 배려해야
시흥안산스마트허브 입주기업 수는 1만9천여개, 근로자 수 30만 명의 국내 최대 중소기업 집적지다. 당연히 이곳은 대한민국 실물경제의 중심이지만, 40여년이 지난 지금 기반시설 낙후로 인한 고비용 구조로 생산성 향상이 저해되고 있다.
이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정인화 경기지역본부장의 진단이다.
산업단지공단은 미래성장동력 창출 및 기술혁신 기반 마련, 수출 촉진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 산업현장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또 업종고도화 및 인프라 개선을 통한 스마트 혁신산단 구축 등 다양한 자구책을 통해 혁신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2016 대국민 중소기업 인식도’ 조사결과는 중소기업이 산재한 시흥안산스마트허브 중소기업들에게 국민들의 인식은 아직도 낮은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종합인식도는 54점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71.3점의 인식도보다 17.3점 낮은 수준이다.
중소기업 인식도는 성장성·안정성·사회적 지위·근로조건·자아실현 등 다양한 부문에서 국민이 중소기업을 어느 정도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수치다. 결국 이는 중소기업의 이미지에 대한 선호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부문별로 보면 중소기업은 근로조건에 대한 인식도가 49점으로 가장 낮다. 20대의 중소기업 인식도는 51.4점으로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낮다. 이는 20대가 생각하는 중소기업 근로조건도 45.5점에 불과했다.
중소기업 스스로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중소기업에 대한 국민들 인식수준은 낮은 편이다.
시흥안산스마트허브를 관할하는 지자체도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야 한다. 지역 문화행사 등 다양한 행사에 산업단지 근로자와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산업단지가 주관하는 근로자 행사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중소기업의 인식도를 높이는 역할도 강구해야 지역 중소기업이 지역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중소기업 인식개선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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