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배흥진 자원순환협동조합 이사장
[사진] 그림은 시흥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특화단지의 위치도 모습이다.
전국재활용인들의 희망 조직으로 일컬어지는 자원순환협동조합(이사장 배흥진, 이하 조합)은 조합원들의 희망이 담긴 자원순환특화단지 입주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배흥진 이사장은 “세계 폐기물발생량은 연간 50억 톤, 시장규모는 475조원에 달하는 거대시장이며, 세계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생활폐기물 기준 9.3%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으로 고부가가치 자원순환산업의 집중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흥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특화단지는 조합의 숙원사업과 일맥상통하는 사업이다”고 밝혔다.
특히 배 이사장은 경기도의 한 연구기관 설문조사 인용하면서 “재활용업체는 부지 인·허가 관련 제도개선을 희망하고 있으며, 설문응답 업체의 54.8%가 자원순환단지 조성 시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재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시흥시 자원순환협동조합은 5년 전 자원재활용연대 모임을 시작으로 지난해 협동조합으로 인가를 받아 활동하고 있다. 조합원은 60여명이며 시흥시 정왕동 일원의 회원이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배흥진 이사장은 “2017년 숙원사업인 회원사의 안정적인 분양과 토지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원순환특화단지는 수요와 공급이 맞는 최적의 요지라고 생각한다”며, 시화 반월 남동공단의 중간에 위치한 특화단지라고 적절한 위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합은 시흥시와 협의를 계속하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최종으로 실수요 조합사업자로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흥진 이사장은 자원순환특화단지는 시흥시와 조합이 설명회와 의견수렴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조합은 회원들의 입주의향서를 받는 것과 함께 입주확약서를 받아 안정적으로 분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배 이사장은 “회원사들의 대부분이 중소규모의 업체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고 말하며“형편이 어려운 업체들을 위해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식도 생각을 하고 있으며, 기존의 부지규모보다 큰 규모의 부지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고용창출도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 도시미관 개선, 폐자원 활용 극대화 기대
자원순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재활용업체의 폐자원 확보, 부지난 해소, 재활용 업체의 집적화, 공동물류시설 활용, 오염물질 공동처리 및 정보교류 촉진을 위한 재활용단지 조성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함에 따라 시흥시에서는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순환특화단지는 시흥시가 정왕동 토취장 일원에 도시미관 개선과 폐자원 활용 극대화를 위해 조성하고 있다
자원순환특화단지는 재활용사업장의 적법입지 확보를 통한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과 관련 민간사업자 공모 및 사업자 설명회를 지난달 마쳤다.
대상지는 정왕동 토취장 일원(변전소 주변) 26만9천㎡, 총사업비 1천424억 원이며,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4월말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올 12월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내년 GB해제 및 개발계획 승인, 실시계획 등을 수립한 후 2019년부터 토지보상 및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흥자원순환특화단지’ 토지이용계획안에는 전체 26만9천㎡ 부지 중 ▶산업시설용지 17만684㎡(63.5%) ▶지원시설용지 9천350㎡(3.5%) ▶기반시설 8만8천966㎡(33.0%) 등이다.
기반시설에는 도로(5만8천480㎡), 녹지(1만5천479㎡), 공원(7천781㎡), 주차장(2천286㎡) 등이 포함된다.
사업추진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추진을 위한 법률에 근거하여 환경부에서 2014년 9월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 승인을 받았으며, 사업구역 및 토지이용계획안은 개발제한구역 해지 절차를 진행후 산업단지 미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계획, 실시계획 승인 절차로 진행이 된다.
사업부지는 시흥스마트허브에서 3.4㎞, 안산스마트허브에서 3.7㎞, 시화 MTV단지에서 6.5㎞, 인천 남동공단과는 5.2㎞ 떨어져 있어 수도권 폐기물 발생처의 허브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사업부지 인근에 환경미화타운, 시흥그린센터의 입지에 따라 자원순환특화단지의 집적에 따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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