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표면처리 기술의 최고봉을 찍은 기양금속공업(주) 배명직 대표가 그 명성에 걸맞는 컬렉션을 오픈, 수도권 서부지역 관광 및 쇼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촉각을 세우게하고 있다.
지난 4월 14일 안산고용노동연구원(원장 조원칠)과 함께 문을 연 배명직 컬렉션은 기양금속공업(주)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격과 조화를 이룬 건축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배명직 컬렉션은 4층 건물 전체가 예술품이라 할 만큼 화려한 인테리어와 어우러진 다양한 테마와 컨텐츠를 갖추고 있어 특별한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배명직 명장이 직접 안내한 컬렉션 1층에는 기양금속공업(주)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각종 금장도금 제품과 소품들이 보기만 해도 탄성이 나올 만큼 나란히 진열돼 있어 화려함의 극치를 선보이고 있다. 이곳에는 생활소품 부터 각종 장식품,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즐비하게 진열돼 보는 이의 눈을 황홀하게 한다.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옻칠 명인 국승천의 작품인 포도문 이층장이나 연화도 장식장은 천 만원을 웃도는 고급 장식장이다. 지금은 사라져가는 건칠공예공법으로 만든 장식장이 제대로 대우를 받던 시절은 낙랑시대나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만큼 진귀한 명품들이 가득한 배명직 컬렉션은 2층과 3층을 지나면서 보물창고 안으로 들어온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한정수량 생산으로 점점 그 가치가 귀해지고 있는 엑소덴 치약이나, 대한민국 명장이 내놓은 인산 죽염은 한국인들의 재능을 전 세계 어디 내놔도 손색없음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배명직 컬렉션은 한마디로 명장들의 혼과 열정을 모아놓은 백화점식 박물관이나 다름없다. 건칠부문에 김성호 명장, 도자기 공예부문에 임항택 명장, 옻칠공방에 국승천 등 명장들의 제품이 함께 진열되어 있다.
학생들 견학코스나 외국 관광객들의 쇼핑코스로도 손색없는 배명직 컬렉션은 상록구 이동 633-1번지 송호사거리 정류장 앞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도 용이하다. 컬렉션 빌딩 3층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도자공예품의 향연이 펼쳐진다.
박물관과 보물창고가 만난 듯한 분위기에 내방객들은 발길을 쉽게 옮기지 못하고 보고 또 보며 감탄사를 그칠 줄 모른다.
“일반인들의 내방도 환영하지만, 학생들의 단체 방문으로 도금분야에 대한 선망을 심어주고 누구든 성실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음을 알게 하는 전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는 배명직 명장은 말한다.
획기적인 기획력, 화공약품보다 더 독하게 공부했다는 집념, 짙은 눈썹의 준수한 외모에 도금분야에서 명장으로 인정될 만큼 독보적인 카리스마는 명장의 품위를 한층 격상시키며 아무나 명장이 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한때 닥친 시련도 훈련으로 여기며 억척같이 자수성가의 표본을 보여준 배명직 명장은 험난한 과정을 겪은 사람답지 않게 늘 밝은 표정, 긍정적인 마인드로 주변인들에게 호평이 지자하다.
약간의 경상도 사투리가 섞인 그의 말투가 그렇고 투철한 프로정신이 지금의 명장을 낳게 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쌓인 프로필이나 논문, 저서 , 수상경력만 보더라도 눈부실 만큼 화려하다.
“성과나 평가는 자신이 하는게 아니라 외부에서 객관적으로 하는 것이다. 결과를 보기보다 과정에 충실하는 열정이 오늘의 자신을 있게 했다"며 겸손하고 온화한 답변으로 일관하는 배명직 명장의 미래에 새로운 과제가 다가오고 있다.
이제 자신의 장점을 백분 활용하여 명장 그 이상의 명인이 되고 싶다는 배명직 대표는 내방객들에게 건네는 한잔의 찻잔제작에도 온갖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직접 해보지 않고는 맡기지 않는다는 경험중심의 운영방침, 안산의 컬렉션을 전국뿐만 아니라 한국을 내방하는 외국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코스로 정해 한국의 멋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전언이다.
서울 인사동에도 없는 한국 명장들의 품격이 모여 있는 곳, 수도권 서부 안산의 새로운 명소로 알릴 훌륭한 소재가 가득한 배명직 컬렉션에 새로운 미래가 기대되고 있다.ⓒ 뉴스라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
